외인, 사흘째 순매수…ITㆍ車ㆍ금융株 강세
전날 경기선인 120일 이동평균선(1564.34)을 회복한 코스피지수는 추가 상승에 박차를 가하며 심리선인 20일 이평선(1586.26)까지 되찾았다.
'두바이 쇼크'를 빠른 속도로 탈출하며 경기선 회복에 이어 심리선까지 되찾으며 불안감이 빠르게 사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600선 돌파는 여전히 부담감을 느꼈다.
1600선 목전인 1597.12까지 반등했지만, 너무 빠른 회복에 개인의 경계심이 집중되며 사흘 연속 상승세에 만족하는 수준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오름세를 타며 16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코스피지수는 2일 전날에 비해 21.91포인트(1.40%) 오른 1591.63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 사이 오름폭은 63.13포인트(4.35%)에 달했다.
두바이발 폭풍의 직격탄을 맞기 이전인 지난달 26일 종가가 1599.52임을 감안하면 쇼크 이전 상태로 상당부분 되돌아간 셈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3거래일째 이어지며 지수 상승에 견인차가 됐다. 외국인은 37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강세를 이끌었다.
기관은 1152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장을 마무리했다. 1453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매수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됐다. 개인은 2493억원을 순매도하며 외국인 매수에 맞서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주도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 대비 1만원 오른 74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올랐다. 이 기간 상승률은 4.8%에 달했다.
현대차(473,000원 ▲4,000 +0.85%)도 질주를 이어갔다. 500원 오른 10만3000원에 마무리됐다. 사흘 연속 상승하며 8.7% 올랐다.
은행주들도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우리금융과 KB금융은 4.1%와 2.2% 상승 마감했다.신한지주(91,400원 ▼1,500 -1.61%)와하나금융지주(111,200원 ▼1,200 -1.07%)는 1.7%와 3.2% 올랐다. 이밖에 증권업이 2.4% 오르며 증시의 추가 상승 기대를 반영했고, 건설과 유통도 1%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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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해 553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38개였다. 보합은 80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6.1원 내린 1155원으로 출발한 뒤 힘겨루기를 하다 7.1원 하락한 1154원에 장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