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이평선 육박… PR 순매수 3500억
프로그램 매수세가 잠에서 깨어나며 코스피지수는 1610선을 회복했다. 4거래일 연속 질주하며 수급선인 60일 이동평균선(1624.75)에도 육박했다.
'두바이 쇼크'에서 탈피한 이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인 지수는 이날 6거래일 만에 프로그램 매수세가 3500억원 이상의 순매수로 뒤를 받치며 상승세 지속에 힘을 실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전날에 비해 23.37포인트(1.47%) 오른 1615.00으로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지수가 4일 연속 오름세로 마무리된 것은 지난달 6일~11일 이후 한달 만이다.
이날 지수는 종가 1600선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1600선을 되찾은 것은 지난 25일 1611.88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앞선 27일 두바이쇼크에 4.7% 급락세를 만회한 것은 물론 지난 10월30일 이후 밑돌던 60일 이평선 회복에도 바짝 다가섰다.
나흘간 상승폭은 90.5포인트. 상승률로는 5.8%를 기록하며 질주를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1600선을 놓고 힘겨루기를 이어가던 지수는 장중 한때 1594.50까지 하락하며 보합권으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지수선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동시 순매수를 나타내며 시장 베이시스가 개선되며 차익거래 매수세가 집중됐다.
여기에 비차익거래 매수세까지 이어지며 프로그램 매매는 3547억원의 순매수로 마쳤다. 6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됐다.
외국인의 지원사격은 지속됐다. 외국인은 874억원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지속했다. 기관은 3500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에 편승해3278억원의 매수 우위로 장을 종료했다.
개인은 3997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끝냈다. 3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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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의복만 약보합세로 마무리됐다. 전기전자는 2.2% 올랐고, 증권도 2.6% 상승 마감했다. 기계도 3.3% 오르는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전기전자업종 내 LG그룹 계열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LG전자(107,100원 ▼2,300 -2.1%)는 전날 대비 8.2% 급등한 11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LG이노텍(325,500원 ▼11,000 -3.27%)과LG디스플레이(11,270원 ▲320 +2.92%)도 7.8%와 1.9% 올랐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 대비 1만2000원 오른 75만90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없이 530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64개였다. 보합은 76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2.0원 오른 1156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 1.3원 상승한 1155.3원에 장을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