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7일만의 조정, '테마주' 들썩

[코스닥마감]7일만의 조정, '테마주' 들썩

오상헌 기자
2009.12.08 15:22

기관 매물에 약보합 485.94 마감… 철도·3D 급등, 코펜하겐 관련주 '무기력'

코스닥지수가 7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기관이 쏟아낸 대규모 매물이 부담이 됐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10포인트(0.23%) 내린 485.94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하며 상승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곧바로 하락반전했다.

기관이 31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6억원과 50억원 어치의 주식을 더 사들였다.

업종별론 섬유의류(1.69%) 건설(1.47%) 등은 올랐지만 오락문화, 운송, 디지털컨텐츠 업종 지수는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도 내린 종목이 많았다.메가스터디(12,160원 ▼70 -0.57%)가 3% 가까이 하락했고CJ오쇼핑(52,000원 ▼600 -1.14%)태광(40,950원 ▼2,850 -6.51%)성광벤드(38,750원 ▼1,550 -3.85%)등이 2% 이상 내렸다.

약세장 속에서도 테마주들이 들썩였다. 요 며칠간 잠잠했던 3D 테마주케이디씨(2,055원 ▲77 +3.89%)아이스테이션잘만테크등이 동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2019년까지 전국 19개 철도 노선을 전철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에세명전기(8,830원 ▼160 -1.78%)가 상한가를 치는 등 철도 테마주도 급등세에 동참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신종플루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정부 지원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종플루 관련주들도 상승 마감했다. 국회의 제대혈 관련 법안 검토 소식에이노셀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이밖에비엔알은 1년 보호예수를 전제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이틀째 상한가에 올랐고유진테크(120,100원 ▲1,700 +1.44%)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장비분야 상용화 사업 개발업체로 선정돼 상한가를 쳤다.바이오톡스텍(3,075원 ▼10 -0.32%)의 경우 '양막 줄기세포의 실용화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히면서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반면, 전날 개막된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테마주인 탄소배출권 관련주와 풍력주들은 일제히 하락하거나 보합권에 머물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상한가 20개 등 386개가 올랐고 7개 하한가를 비롯해 524개는 내렸다. 보합은 96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1557만2000주와 1조7872억23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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