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이평선 지지… 삼성電, 8일째 상승세
프로그램 매매가 악재를 흩날린 하루였다.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보다는 '신용 최강국'인 미국에 대한 신용등급 하락 소식에 움츠러든 국내증시는 올해 하반기 초 매를 이미 맞은 것처럼 그다지 통하지 않았다.
장초반 1610선도 위협하며 하락세로 가닥을 잡은 국내증시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밀려들며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는 매도 우위적 관점을 나타냈지만, 지수선물시장에서는 4700계약을 순매수하며 보험 성격의 매매에 집중했다.
특히 최근 증시의 지표 가운데 중요한 잣대로 삼는 수급선인 60일 이동평균선(1623.66)에 대한 지지는 향후 국내 시장의 반등세에 힘을 실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전날에 비해 6.39p(0.39%) 오른 1634.17로 마쳤다.
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프로그램 매매의 힘으로 오름세로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431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버팀목이 됐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11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증시를 받치면서 상승세로 종료됐다.
기관은 4300억원 넘는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2732억원의 매수 우위로 장을 끝냈다. 개인은 1608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마무리했다.
자동차와 조선업이 강한 흐름을 보였다.현대차(473,000원 ▲4,000 +0.85%)와기아차(150,800원 ▼800 -0.53%)는 3.3%와 4.5% 상승 마감했다. 조선주에서는현대중공업(376,000원 ▲4,500 +1.21%)이 1.2% 오른 것을 비롯해대우조선해양(120,900원 ▼1,100 -0.9%)이 4.4% 상승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전기전자는 0.9% 상승 마감했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에 이어 0.8% 오른 77만8000원에 장을 끝마쳤다.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425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43였다. 보합은 112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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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6.5원 오른 1161.5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