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5일만에 순매도…중소형株 상대적 강세
1660선을 기점으로 지루한 행보가 이어졌다. 5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의 힘겨루기가 팽팽하게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마쳤다.
숨고르기와 눈치보기에 힘이 실린 와중에 종목별 수익률게임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전날에 비해 1.61포인트(0.10%) 내린 1664.24로 마쳤다.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1670.10까지 오르며 1670선을 잠시 회복하기도 했지만, 1660선으로 하락한 뒤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증시는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외국인의 매도세 강화 등이 겹치며 장중 내내 혼조세를 보였다. 1660선을 마지노선 삼아 줄다리기를 펼친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반등을 노렸다.
외국인은 92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117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매가 1346억원의 순매수로 마감된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매도에 방점을 찍었다.
개인은 131억원을 순매도하며 외국인 매도에 동참했다.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형주지수는 0.15% 하락했지만, 중형주와 소형주지수는 0.04%와 0.54% 올라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의 견조함이 돋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1.3% 오르며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두산중공업(94,900원 ▼800 -0.84%)은 3.2% 오른 6만3900원에 거래를 끝냈다.한미반도체(253,500원 ▲1,500 +0.6%)는 5.8%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도 0.4% 오르며 강보합권을 유지했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3000원 상승한 78만원을 기록했다. 4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LG전자(107,100원 ▼2,300 -2.1%)는 2.6% 오른 11만9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2거래일간 상승률이 4.8%에 달했다.
반면 건설과 음식료, 은행은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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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395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366개였다. 보합은 111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2.5원 오른 1164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세로 가닥을 잡으며 3.4원 상승한 1164.9원에 장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