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4일연속 하락, 1640선 후퇴

[코스피마감]4일연속 하락, 1640선 후퇴

오승주 기자
2009.12.21 15:20

PR매도에 발목… 증권 1.6% 상승

1660선 중반에서 움직이던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연속 내리며 1640선으로 물러났다. 증시는 연말랠리 기대감을 무색하게 만들며 나흘간 20포인트 이상 빠졌다.

1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며 증시를 짓누른 프로그램 매매가 지수 반등을 제한했다. 외국인도 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약세에 일조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지난 주말에 비해 2.81포인트(0.17%) 내린 1644.23으로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지루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장중 한때 164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1640선 중반에서 힘겨루기가 지속됐다.

프로그램 매매의 방향성이 좌우된 지수는 장중 상승반전하며 1650.89까지 올랐다. 그러나 외국인이 매도 우위적 관점을 이어간 데다, 프로그램 매매도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 마감에는 실패했다.

외국인은 5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66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 매매가 996억원의 매도우위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매수에 치중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은 22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3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1.6% 오르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한화증권(6,580원 ▼50 -0.75%)은 5.7% 상승한 9700원에 마무리됐다.동부증권(12,150원 ▲10 +0.08%)도 4.6% 올랐다.미래에셋증권과우리투자증권(30,550원 ▲100 +0.33%)은 3.8%와 2.0% 상승 마감했다.

보험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삼성화재(446,500원 ▲2,000 +0.45%)동부화재(160,300원 ▼2,700 -1.66%)는 1.3%와 3.0% 올랐다.

전기전자는 0.2% 강보합으로 마쳤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2000원 내린 77만1000원을 기록했다.LG전자(107,100원 ▼2,300 -2.1%)는 500원 오른 11만8000원에 마쳤다.

현대차(473,000원 ▲4,000 +0.85%)기아차(150,800원 ▼800 -0.53%)는 0.9%와 2.5% 올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372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429개였다. 보합은 71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지난 주말 대비 3.8원 오른 118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1180원을 밑돌았지만, 오후 들어 오름세로 돌아서며 7.5원 상승한 1183.7원에 장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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