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5거래일 만에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28일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0포인트 내린 220.80을 기록했다.
이날 하락은 외국인들이 주도했다. 외인은 3602계약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95계약, 1303계약을 순매수했다.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베이시스도 -1.23으로 악화됐다. 비차익매수는 -1973억원, 차익매수는 246억원으로 프로그램 매매는 1727억원 가량 순매도를 나타냈다.
미결제약정은 458계약 줄어든 10만4547계약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21만 계약, 거래대금은 2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배당락일인 29일부터 프로그램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2월 만기(10일)이후 프로그램 순매수 1조7000억원이 유입되며 베이시스가 1.58포인트 증가하는 등 연말 배당투자 목적 프로그램 매수 유입이 많았기 때문이다.
내년 공모펀드 거래세 부과로 차익거래 환경 악화도 포지션 청산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2000년 이후 배당락일 이후 1월 만기까지 차익프로그램 매물은 평균 5800억원 출회된 바 있다"며 "2001년과 2005년만 프로그램이 유입됐기 때문에 배당락 후 프로그램을 대거 쏟아낼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