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원 하락…미세조정 나선 당국

환율, 10원 하락…미세조정 나선 당국

이새누리 기자
2010.01.04 15:45

환율이 10원 가까이 하락하며 1150원대 초반까지 내렸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9.7원 내린 1154.8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7일(1153.3원) 이후 약 한달 만에 최저수준이다. 지난해 연저점이었던 1153원에도 근접하다.

1155원대에선 외환당국의 속도조절용 미세조정(Smoothing Operation)도 감지됐다.

이날 1161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초반부터 1150원대로 내린 뒤 꾸준히 낙폭을 키웠다. 거래는 달러매도가 우위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에서 펀드와 관련된 매도가 많았고 증시에서 외국인순매수도 대규모로 일어나며 하락했다"며 1155원대에는 미세조정도 나온 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속도가 붙은 달러강세와 그에 따른 엔화 약세로 엔화 손절매도도 일어난 걸로 보인다. 그 달러로 다시 원화를 사들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내렸다는 것이다.

글로벌달러는 여전히 강세를 띠었다. 엔/달러 환율은 92.85엔으로 0.77엔 상승했고 달러/유로 환율은 1.43달러로 전거래일보다 0.0053달러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3.37포인트 오른 1696.1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대규모 순매수세를 과시, 약 2000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