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540선 눈앞, 外人·기관 '쌍끌이'

[코스닥마감]540선 눈앞, 外人·기관 '쌍끌이'

오상헌 기자
2010.01.06 15:34

6개월來 최고점 539.12 마감...순환매 테마장세 활발, 거래량 폭증

코스닥지수가 경인년 새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4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행진과 테마 순환매가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6.03포인트(1.13%) 오른 539.12로 마감했다. 지난 해 6월1일(종가 539.56) 이후 6개월 남짓만의 최고점이다. 외국인이 엿새째 사자에 나서 26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장 막판 33억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힘을 보탰다. 개인은 22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섬유.의류가 4.27%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제약(3.14%) 오락.문화(2.87%) 의료.정밀기기(2.83%) 금속(2.78%)도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도 오른 종목이 많았다. 대장주서울반도체(10,300원 ▲1,540 +17.58%)가 강보합했고셀트리온(193,700원 ▼2,100 -1.07%)은 2.22% 상승했다.태웅(45,600원 ▼4,600 -9.16%)도 3.27% 올랐다.

새해 들어 계속되고 있는 테마장세가 어김없이 이어졌다. 테마 순환매가 이뤄지며 원자력, 바이오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고, 3D 입체영상 관련주와 세종시 수혜주들은 급락세로 전환했다.

원자력 관련주들의 경우 미국 원전 수주 가능성이 부각되며티에스엠텍이 상한가를 기록했고,보성파워텍(9,010원 ▼320 -3.43%)도 12.73% 급등했다.비에이치아이(89,800원 ▼1,800 -1.97%)모건코리아(8,300원 ▼370 -4.27%)도 각각 3.19%, 3.64% 상승했다.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수혜주로 평가되는클루넷이 상한가를 쳤고,필링크(610원 ▼8 -1.29%)와엔빅스는 각각 14.59%, 3.30% 급등했다.

바이오 관련주들이 상승 테마에 오랜만에 동참했다. 개별 종목들의 호재성 뉴스가 매기를 형성했고 삼성전자 바이오시밀러 시설의 세종시 입주설이 관련주를 들썩이게 했다. 그간 테마장세에서 소외됐다는 평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 내는데 일조했다.

황영기 전 KB금융회장을 영입한차바이오앤(17,230원 ▲100 +0.58%)이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이수앱지스(4,460원 ▲50 +1.13%)제넥셀마크로젠(15,600원 ▼190 -1.2%)에이치엘비(52,200원 ▲1,100 +2.15%)등이 동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초강세를 이어가던 3D 관련주들은 급락세로 반전했다.케이디씨(2,055원 ▲77 +3.89%)가 하한가로 추락했고아이스테이션과잘만테크는 각각 7.83%, 5.51% 급락했다. 다만,현대아이티(13,000원 ▲240 +1.88%)는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세종시 관련주인광림(2,950원 ▲1,080 +57.75%)프럼파스트(3,785원 ▲120 +3.27%)도 8% 이상씩 급락하며 테마 순환매의 희생양이 됐다.

이날 코스닥에 입성한 새내기주승화엘엠씨는 거래 첫 날 하한가로 추락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고, 전날 하한가를 맞은코디에스(786원 ▲6 +0.77%)는 거래 둘째날인 이날 상한가로 올라섰다.

상한가 종목이 30개가 나왔고 이를 포함해 526개가 올랐다. 하한가 12개 등 410개 종목을 하락했고 보합은 75개였다. 전날 9억주에 못 미쳤던 거래량이 폭증해 11억주를 넘어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1억2240만7000주와 3조3917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