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뉴욕에 시선 집중

[내일의전략] 뉴욕에 시선 집중

오승주 기자
2010.02.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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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일 2달만에 종가 1600선을 밑도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심리적 지지선으로 일컬어지는 1600선도 내주며 약화된 심리를 여실히 반영했다.

지수가 초반 강세를 버티지 못하고 하락으로 마감했지만, 철강금속과 대형 은행주들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POSCO는 전날 대비 1.9% 오른 54만1000원으로 마감했고,현대제철(28,900원 ▼2,150 -6.92%)도 1.3% 상승했다.KB금융(153,700원 ▼3,300 -2.1%)과외환은행도 0.6%와 1.2% 상승했다.기업은행(20,250원 ▼300 -1.46%)도 0.8% 올랐다.

주목할 부분은 미국증시에서 철강 등 재료주와 금융주가 탄탄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이다. 국내증시에서도 미국증시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해 철강과 은행주가 상대적으로 견고한 움직임을 나타낸 것으로도 해석된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에서 엑손모빌은 예상치를 웃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7%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 구성 종목 중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는 5.0% 상승했다. US스틸도 6.5% 급등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58.4로 집계되면서 경기회복세가 유효하다는 기대감으로 미국의 은행주도 상승 분위기를 탔다.

JP모건체이스가 1.8%오른 것을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도 1.6% 상승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3.0%와 2.9% 올랐다.

미국증시에 대한 눈치는 기관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날 기관은POSCO(322,000원 ▼24,500 -7.07%)를 204억원 순매수하며 매수 상위 종목 가운데 수위에 올려놨다. 2532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서도 철강 대표주에 대한 매수의 고삐는 늦추지 않은 셈이다.

특히미래에셋증권창구로 POSCO 주식이 2만9963주 순매수됐다는 점도 특징적인 대목이다.

최근처럼 증시가 불안할 때는 미국증시의 종목이나 업종의 움직임을 감안하는 점도 고려할만한 대상이다.

김태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기관이나 외국인 수급이 유효한 종목에 대해 기술적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전망했다.

외국인이나 기관의 매수세가 공급되는 종목을 찾는 것은 최근 미국증시의 움직임과 고리가 연결되는 지점을 찾는 편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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