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 B등급인 성원건설에 이어 A등급인 남양건설마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자 그 충격이 건설주들에 분산되고 있다.
5일 9시37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2.0%로 업종별 지수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미분양 아파트 영향으로 중소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유동성 위기가 본격화되면서 불안심리가 건설업종 전반에 만연해 있다.
남광토건(8,510원 ▼90 -1.05%)이 -11.7%로 최대 낙폭을 보인 가운데삼환기업,범양건영,삼호,한신공영(15,570원 ▲800 +5.42%),태영건설(1,802원 ▲64 +3.68%),GS건설(27,250원 ▲1,050 +4.01%),대우건설(16,810원 ▲370 +2.25%),한라건설(3,260원 ▲10 +0.31%)등이 2%대 하락세다. 그동안 주택 사업 비중이 큰 중소건설사들이 점진적 하락세를 이어온 반면 업종 지수를 지탱해주던 대형사들마저 이날 약세를 피해가지 못하는 양상이다.
한화증권 이광수 연구원은 "남양건설과 같은 충격이 일시적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당분간 이어질 거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며 "해외 수주가 많은 대형사들도 건설업황에서 아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주가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