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기준… 외인, 20일째 순매수
옵션만기 폭풍은 없었다.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 매수가 1300억원 가량 몰리면서 증시는 동시호가에서만 4포인트 뛰어오르며 1730선도 회복했다.
외국인과 개인도 장초반부터 줄기차게 '사자'에 나서면서 2300억원 넘는 투신의 순매도 물량을 받아내며 증시를 뒷받침했다.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량 유입되는 등 미니 '깜짝쇼'를 보이며 4월 옵션 만기일은 마무리됐다.
코스피지수는 8일 전날에 비해 7.18포인트(0.42%) 오른 1733.78로 마쳤다. 6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지속했다.
이날 증시는 주식형 펀드 환매로 추정되는 투신의 물량이 끊임없이 나온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 프로그램이 '사자'로 맞서며 1720선을 중심으로 약보합을 이어갔다.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외국인과 개인 매수가 확대된 시장은 동시호가를 앞두고 강보합으로 태도를 바꾸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 매수가 1300억원 가량 몰리면서 지수는 마감 10분 사이 4포인트 이상 뛰어 올라 1730선을 되찾았다. 전고점도 깨뜨렸다.
코스피지수가 종가로 1730선을 회복한 것은 2008년 6월20일(1731.00) 이후 근 2년만이다.
외국인은 3249억원을 순매수했다. 20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지속했다. 기관은 2906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이 242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기관 매도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31억원을 순매수했다.
전기전자는 1.1% 상승마감했다.삼성전자(209,750원 ▲13,250 +6.74%)는 동시호가에서 쏟아진 매수로 전날 대비 4000원 오른 86만3000원에 거래를 끝냈다.LG전자(115,300원 ▲8,200 +7.66%)와하이닉스(998,500원 ▲82,500 +9.01%)도 0.8%와 2.9% 올랐다.현대차(498,750원 ▲25,750 +5.44%)는 500원 내린 12만7500원을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436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356개였다. 보합은 86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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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2.8원 오른 1123.3원에 장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