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8 유럽&뉴욕-새로운 불확실성의 추가]
유럽증시가 유로존의 추가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유로화가 기술적인 반등을 일으킬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해 주었다. 그러나 뉴욕증시가 장중 약세를 지속하자 유로화의 약세는 가속도를 더하며 최근 4년래 최저치인 1.2158달러까지 하락했다.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이유는 독일 증권 당국의 시장 규제조치가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독일 재무부는 투기거래를 제한하려는 목적으로 주식과 유로국채, 그리고 유로국채의 CDS를 대상으로 하는 공매도 금지조치를 발표해 유럽의 불확실성을 증가시켰다. 이러한 유럽의 불확실성은 해외의존도가 높은 기술주들의 약세로 이어졌다.
또한 미국 의회의 금융개혁법 제정과 관련된 움직임은 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면서 미국 금융주의 약세로 이어졌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으며 다우지수의 경우 114포인트 하락으로 마감했다.
호주달러를 비롯한 상품통화들 역시 급락세를 피할 수 없었다. 원유와 금 등의 상품 가격이 하락하고 호주중앙은행이 유럽사태를 반영하여 향후 수개월간 금리를 동결할 것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호주달러는 0.86달러를 하향돌파했다.
뉴욕역외선물환1개월물은 당일 서울 시장 종가 대비 10.95원이 상승한 수준인 115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서울시장 전망]
어제는 달러/원이 전일 대비 7원20전이 하락하며 상승세를 잠시 멈추었다. 그러나 오늘은 계속해서 '이틀 상승 후 하루 하락' 패턴을 이어갈 전망이다.
유로화가 최소한 1.20달러까지는 추가하락이 예상되고 호주달러의 경우도 지난 2월의 저점인 0.8574달러에 근접해가며 추가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어서 원화의 동반 약세가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독일의 공매도 금지나 미국의 금융개혁안 논의 등 해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오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개장 직후의 달러/원은 1160원에 출발한 후에 1165원에서 막히고 있는 모습이다. 1165원은 20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고 있는 지점으로써 심한 저항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165원의 상향 돌파여부가 환율이 지난 7일의 장중 고점인 1169원50전을 지나서 추가상승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예상 range: 1155원과 1170원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