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패닉]"저점 예단 이르다…관망 유지"

속보 [시장패닉]"저점 예단 이르다…관망 유지"

강미선 기자
2010.05.25 14:07

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증시급락에 대해 "외국인의 매도강도가 변함없다"며 "아직 저점을 예단하고 행동할 시기가 아니고 관망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대외적으로 스페인 지역은행의 국영화 소식으로 유럽발 위기가 다시 대두된 가운데 대내적으로 북한관련 루머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돼 심리적 충격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급락했다.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도 사실이지만 문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현물, 선물, 외환시장에서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오히려 국내 투자자들은 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도 강도를 커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외국인의 과민반응을 저지할 방법도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심 팀장은 "연기금이 순매수하고 있지만 연기금의 자금집행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조금씩 들어오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오늘 같이 물량출회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는 시장방어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발 리스크는 이번만이 아니었고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반복됐고 그 부근이 저가매수의 기회가 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미국 금융규제안과 유로 가치하락이라는 점까지 묶여있기 때문에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지수하락이 과도하다고 저가매수에 임하기 보다는 일단 관망하는 것이 낫고, 단기적인 차익매매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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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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