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패닉]"북한보다 유럽이 문제"-대신 구희진

[시장패닉]"북한보다 유럽이 문제"-대신 구희진

김명룡 기자
2010.05.25 14:17

"유럽재정위기와 대북관련 이슈로 국내 주식시장은 당분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 해외발 뉴스에 따라 단기 반등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다."

구희진대신증권(37,850원 ▼350 -0.92%)리서치센터장은 25일 국내 증시 급락과 관련 "국제 금융시장의 이슈가 국내 증시를 압박하는 가운데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의 하락속도가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구 센터장은 대북이슈보다는 유럽발 재정위기기 향후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구 센터장은 "대북관련 이슈의 강도가 센 편이긴 하지만 경험적으로 정치적 이슈가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국제 금융시장의 이슈가 2~3분기에는 국내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문제는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외국인이 안전자산 선호로 돌아선 만큼 국내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구 센터장은 올해 증시가 코스피 기준 1500~18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포럼을 통해 대신증권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요소로 △유럽 재정적자에 따른 리스크 확대 △중국의 긴축정책 시행 가능성 △국내외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 △ 물가상승 및 원화 강세로 인한 기업 채산성 악화 우려 등을 꼽은 바 있다.

하지만 하반기에 접어들면 이 같은 부정적인 요인들을 상쇄할 긍정적인 부분들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구 센터장은 "하반기에는 매국 경제지표의 호전, IT업황 호황 지속, 한국과 미국기업에 대한 전망치 상향조정 지속, 지속적인 외국인 매수의 유입, 풍부한 매수 대기자금의 증시 입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는 상승을 위한 에너지 축적과정이 될 것"이라며 "4분기 이후 시작된 주가 상승이 2011년 상반기 코스피지수 2000을 돌파하는 강세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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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룡 증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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