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삼성전자, 2.5조 증발..코스피·코스닥 1000억 이상 감소기업 52곳
25일 북쪽과 서쪽에서 불어온 바람이 국내 증시를 강타, 시가총액 28조9010억원이 증발했다.
이날 스페인을 진앙지로 하는 유럽발 신용경색 우려에 북한이 전투태세에 돌입했다는 겹악재로 증시가 급락한 결과,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이 각각 24조4120억원, 4조489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가기준 두 시장의 시가총액은 각각 859조3620억원과 78조2350억원으로, 대표기업인삼성전자(189,000원 ▼700 -0.37%)는 이날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무려 2조5040억원 줄었다.
시총순위 2위와 3위인포스코(342,000원 ▲2,500 +0.74%)와현대차(501,000원 ▲9,000 +1.83%)는 각각 8282억원, 6608억원 감소했고,한국전력(46,450원 ▼300 -0.64%)시가총액은 9944억원 감소한 20조241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총순위 5위와 6위인신한지주(92,100원 ▲2,100 +2.33%)(6875억원 감소)와삼성생명(227,500원 ▲5,500 +2.48%)(9000억원 감소)도 이날 주가하락으로 시가총액이 20조원 밑으로 내려갔다. 코스피에서 시가총액이 1000억원 이상 줄어든 종목은 51개였다.
코스닥 기업들의 타격도 적잖았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일중 하락률도 올 들어 최고였다. 코스닥 시총 2위인셀트리온(203,500원 ▲3,900 +1.95%)은 주가가 6.8% 하락한 끝에 시가총액이 전날보다 1519억원 줄어든 2조0841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이 밖에포스코 ICT(31,500원 ▲800 +2.61%),서울반도체(9,800원 ▼200 -2%),태웅(46,500원 ▼1,400 -2.92%)등은 각각 500억원 이상 시가총액이 증발했고코미팜(9,610원 ▲1,050 +12.27%),케이디씨(2,240원 ▲120 +5.66%),차바이오앤(19,680원 ▲1,180 +6.38%)등도 주가하락으로 덩치가 작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