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위안화 절상 기대에 '들썩'

[코스피마감]위안화 절상 기대에 '들썩'

오승주 기자
2010.06.21 15:21

아시아증시 동반 강세…청강 등 중국 수혜주 급등

중국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아시아증시를 강타했다.

상승 모멘텀에 목마른 증시는 위안화 절상 기대감에 들뜨면서 1.5%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2.4% 급등했고, 대만증시도 1.9%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H지수도 장중 3%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며 위안화 절상에 따른 중국 내수시장의 확대에 집중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지난 주말에 비해 27.73포인트(1.62%) 오른 1739.68로 마쳤다.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증시는 중국 정부가 위안화 환율을 달러 페그제에서 관리통화 변동환율제로 변경키로 하면서 위안화 절상이 가시화됐다. 이에 따라 증시는 중국 내수시장의 확대 기대감과 중국과 경쟁하는 업종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3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도 730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철강금속이 6% 가까이 급등하며 중국 수혜주의 위상을 드러냈다.

철강주는 단기적으로 중국산 철강가격 대비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산 철강 제품의 수입량 감소로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주장도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면서POSCO(375,500원 ▼7,500 -1.96%)와 현대제철이 5.9%와 6.8% 상승하는 등 강하게 반등했다.

상승 모멘텀에 목마른 증시는 중국 위안화 수혜 기대감을 기반으로 전 업종에 걸쳐 상승세가 확산됐다. 중국 내수시장의 확대가 국내 수출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전 업종에 걸쳐 오름세가 이어졌다.

기계와 화학이 2% 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해 위안화 절상으로 촉발된 증시 활성화 기대로 증권업종도 2% 이상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지난 주말 대비 30.6원 내린 1172원에 마감되며 1180원도 단숨에 밑돌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