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 하림ㆍ국순당ㆍ미스터피자등 '하락'
주식시장에 '월드컵 16강 진출 효과'는 없었다. 수혜가 예상된 월드컵 테마주들이 23일 대부분 하락해 ‘냉정한’ 투심을 반영했다.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국 증시가 전날 주택지표에 대한 실망으로 조정을 보인 영향으로 다소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중국 위안화 절상 수혜주는 종목별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교적 선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5.66포인트(0.33%) 내린 1725.82로 끝났다.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중국 위안화 절상 수혜주들이 그나마 활발히 움직였다. 철강금속은 1.3% 상승 마감했다.POSCO(462,000원 ▼7,000 -1.49%)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있을 것이라는 증권가 관측에 7000원 오른 50만4000원에 장을 끝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기분 좋은 소식에도 월드컵 테마주는 결국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틀째 소폭 조정을 받았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포인트(0.34%) 하락한 494.95로 장을 마감했다.
'월드컵 테마주'로 꼽혔던하림과 동우 미스터피자국순당(4,280원 ▼10 -0.23%)등은 예상을 뒤엎고 2~4% 하락 마감했다.네오위즈게임즈(22,000원 ▼700 -3.08%)와 다음 등도 2~3% 빠졌다.
월드컵 열기가 뜨거워지며 고화질 방송과 3D 방송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던 휴맥스 와 가온미디어 케이디씨 정도만 3%대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물시장도 이날 이틀째 조정을 보였다. 하지만 콘탱고 지속으로 프로그램은 열흘째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1.25포인트(0.55%) 내린 226.40을 기록했다. 지수 조정과 달리 베이시스는 콘탱고가 이어지면서 프로그램은 306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최근 열흘간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3조원에 육박한다. 베이시스는 +0.81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끝났다. 장중 한때 1190원도 웃돌았지만, 전날 대비 6.1원 상승한 1187.8원에 장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