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 연속 상승…1180원대 후반

속보 환율 이틀 연속 상승…1180원대 후반

송정훈 기자
2010.06.23 15:43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1180원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다만 장중 1190원대 중반까지 오른 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오른 1187.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1.3원 오른 1193.0원에 출발했다. 이후 1190원 중반까지 상승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다시 1180원대로 떨어졌다.

미국의 주택시장 침체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따른 국내 증시 하락이 환율 상승 요인이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6포인트 떨어진 1725.82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시장에서 1700억 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앞서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2일(현지시간) 지난달 기존주택 매매건수가 4월보다 2.2% 감소한 566만 건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에는 전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프랑스 1위 금융그룹 BNP파리바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조정했다.

여기에 최근 중국의 달러에 대한 위안화 환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원화 가치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이날 중국의 기준환율 고시 이후 위안화 환율이 다시 하락하면서 원화 가치도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역외세력의 달러 매도와 수출기업의 네고 물량이 유입된 것도 환율 상승폭을 제한했다.

대형은행 한 외환딜러는 "유럽 재정 위기 우려로 주식 시장이 하락하고 위안화 환율 상승 여파로 원화가 약세를 보였다”며 “다만 위안화 환율이 하락하고 역내외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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