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450,500원 ▼2,000 -0.44%)이 라면판매 부진 우려 속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27분 현재 농심은 전일대비 1.94% 하락한 22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6거래일만에 하락세다. 농심 주가는 올들어 라면시장 정체가 발목을 잡으며 22만원대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이날 "주력제품인 라면 판매량 정체 및 가격인하가 부담되는 가운데 향후 원재료 가격이 오를 경우 실적 부진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25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의 2분기 매출액은 46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10.5% 늘어 시장 예상을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순이익은 326억원으로 25.7%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중국자회사들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되면서 손실분115억원 환입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라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의 73.4%를 차지하는 라면 판매가 줄어드는 가운데 지난 2월3일 라면가격도 평균 5% 인하됐기 때문이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라면가격 인하로 원가하락 시 수혜를 받아왔던 수익모델이 약화됐다"며 "향후에는 프리미엄 라면의 성공으로 평균판매가격을 인상하지 못하면 의미 있는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