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16,720원 ▼470 -2.73%)가 포털사이트다음(57,400원 ▼1,400 -2.38%)의 지분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2일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회사 측 공식발표가 나오기 이전부터 주가가 급등세를 보여 투자유치 소식이 미리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일 오후 12시3분 현재이스트소프트(16,720원 ▼470 -2.73%)는 전날보다 1550원(10.8%) 상승한 1만595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전날에도 주가가 6% 가까이 오르는 등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주가가 강세를 돌아선 것은 전날 오후 1시40분 전후다. 1만3600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던 이스트소프트는 1시40분을 넘어가며 6% 가까이 주가가 급등, 1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일 아침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는 9시30분경 시장에 관련 루머가 광범위하게 퍼지며 1만6500원까지 단숨에 상승했다. 이후 10분동안 4만4000여주가 거래되는 등 거래량도 급증했다.
회사 측이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한 11시20분 전후에는 10분간 10만주 이상 대량거래가 이뤄졌지만 주가는 상승기세가 꺾였다.
만약 전날 오후 1만3600원대에서 정보를 미리 입수해 주식을 사뒀다가 회사 측의 발표와 함께 매도했다면 하루 사이에 2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이다.
이날 오전 11시58분 현재 매수와 매도 상위 증권사를 모두 키움증권이 차지하고 있다. 키움증권을 통한 매도 주문이 19만여주 나오고 있고,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2만7000여주가 나오고 있다.
매수 주문은 키움증권에서 19만4800여주, 미래에셋증권에서 3만3000여주가 나오고 있는 상태다. 전날에는 UBS증권 계좌에서 6132주 순매수했고, 한국투자증권에서 2833주 순매수 주문이 나왔다.
한편 다음은 이날 자회사인 다음글로벌홀딩스가 이스트소프트의 지분 9.09%를 보유하고 있는 이스트어소시에이트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