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말레이시아 화학기업을 인수한호남석유(74,900원 ▼1,400 -1.83%)화학이 시장에서 M&A에 대한 긍정 평가를 받으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호남석유화학은 19일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 대비 4000원(2.48%) 오른 1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타이탄케미칼 인수(M&A) 소식이 알려진 뒤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백영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호남석유와 타이탄 케미칼과의 합병으로 올레핀, PE/PP 생산능력이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 크랙커 기업의 합병 등 성장을 위한 합리적인 인수합병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남석유에 합병된 타이탄은 말레이지아의 대표 화학기업으로 주요 제품별 생산능력은 △에틸렌 75만톤 △BD 10만톤 △PE계열 100만톤 △PP 48만톤 등이ㅏ. 내수와 수출비중이 각각 8대 2로 안정적인 판매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와 올해 영업이익은 각각 2378억원(OPM 11.7%), 2898억원(OPM 13.3%)로 예상되는 우량기업이라고 백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호남석유는 11월 타이탄 지분의 73%를 인수하며 나머지 27%는 공개매수를 통해 2011년 1월에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그는 "타이탄 합병효과로 생산력 증가에 따른 이익창출력 확대, 동남아 시장 교두보 확보, 글로벌 성장지속 효과 등이 가능하다"며 "타이탄의 내수비중과 성장성을 감안하면 인수금액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합병으로 호남석유의 기업가치는 한 단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합병 후 주요 제품별 생산능력은 아시아 5위 규모에서 2위까지 상승한다"고 밝혔다.
또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의미도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성장을 위한 크랙커와 다운스트림 제품증설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