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실적기대감 '급등'..홀딩스, 주가희석우려 '급락'
분할 후 거래가 재개된 한미약품과 한미홀딩스가 상반된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한미약품은 급등 출발한 반면 한미홀딩스는 주식가치희석 우려로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분 현재한미약품(29,500원 ▼200 -0.67%)주가는 시초가 9만원을 형성한 후 7.11% 오른 9만6400원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7700주로 키움 및 대우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이에 반해한미홀딩스(29,500원 ▼200 -0.67%)는 5만9000원의 시초가를 형성 후 12.88% 하락하며 5만1400원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6만3234주로 비엔피 및 흥국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한화증권은 한미약품이 하반기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상장 후 적정주가 9만4000원을 제시했다. 시초가가 7만8000원 이하에서 형성되면 '매수' 전략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2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대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활동 위축으로 매출액이 감소하고 R&D 비용증가 및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외형성장둔화는 지속되더라도 R&D 투자 효율화 및 비용정상화로 수익성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여기에 개량신약의 해외수출, 기술수출 가시화 등 호재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돼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한미홀딩스는 추후 발생할 교환공개매수 실시에 대한 주가희석우려로 주가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