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파리모터쇼 개막…처음 보는 신차만 '100대'

2010 파리모터쇼 개막…처음 보는 신차만 '100대'

파리(프랑스)=최인웅, 김보형 기자
2010.09.30 17:02
↑2010 파리모터쇼 현장
↑2010 파리모터쇼 현장

올해로 88회째를 맞는 파리모터쇼가 포르트 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개막됐다.

30일 오전(현지시간) 오펠자동차와 폭스바겐그룹의 언론행사를 시작으로 개막된 올해 모터쇼에선 BMW, 벤츠, 토요타,현대차(517,000원 ▼5,000 -0.96%), GM 등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참가, 총 100대에 달하는 신차와 콘셉트카, 친환경차 등을 세계최초로 선보였다. 또한 330여 개에 달하는 부품업체들도 참가해 신차와 관련된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미래와 현재(The future, now)'라는 모토로 알 수 있듯이 이번 모토쇼에선 그동안 세계의 모터쇼들이 강조해왔던 친환경차와 미래 콘셉트카 외에도 달리는 즐거움을 주는 고성능의 슈퍼카와 초호화 럭셔리카들의 전시도 상당했다.

현대차와기아차(168,500원 ▼2,000 -1.17%)도 이번 모터쇼에 참가, 총 3종에 달하는 신차를 세계최초로 출품했다. 현대차는 기아차 '벤가'의 디자인을 베이스로 내 외관을 새롭게 변형시킨 신형 MPV(스포츠다목적차량) 'ix20'과 최근 인도와 유럽에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i10'의 부분변경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3인승 전기 콘셉트카인 '팝(Pop)'을 최초로 출품했다. 팝은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전기차로 친환경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담아냈으며, 디자인 개발에는 기아차 디자인총괄 부사장 '피터 슈라이어'와 유럽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그레고리 기욤'이 직접 참여했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로체후속모델인 'K5'를 유럽에선 최초로 선보였으며, 유럽전략형 모델인 '씨드'와 '벤가'의 에코 버전과 스포티지R 하이브리드 등 3종의 친환경차도 아울러 공개했다.

↑현대차 'ix20 블루'
↑현대차 'ix20 블루'

BMW는 세계 최초로 BMW 컨셉 '6시리즈' 쿠페와 '뉴X3', '5시리즈' 투어링과 '그란투리스모' 4륜구동 모델 등을 발표했다. 미니(MINI) 브랜드에선 미니 최초의 2바퀴 전기 스쿠터인 'MINI 스쿠터E 컨셉트'를 공개했다.

벤츠는 2세대 CLS모델을 최초로 선보였다. 신형 CLS는 최신의 4도어 쿠페모델로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적이며, 헤드램프에 풀 LED가 적용됐다. 이외에도 벤츠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된 'A클래스 E-Cell' 전기차와 544마력의 바이터보엔진을 탑재한 'S63 AMG'를 최초로 발표했다.

↑아우디 'A7'
↑아우디 'A7'

아우디는 A7 스포츠백, R8 V8 스파이더, R8 GT 등 3개 고성능 모델을 최초로 출품했다. 특히 출력이 204마력에서 300마력에 이르는 4종의 고효율 V6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탑재된 A7 스포츠백 모델은 쿠페의 스포티함과 세단의 안락함, 스테이션왜건의 실용성을 모두 갖춘 대형 5-도어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중형세단 '파사트'의 부분변경 모델을 최초로 선보였다. 신형 파사트는 범퍼와 라디에이터그릴, 헤드램프 등 전면의 디자인과 리어 램프 등 후면디자인이 새롭게 변화됐다.

푸조는 연비가 리터당 26km(유럽기준), CO2 배출량은 99g/km에 불과한 세계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 '3008 하이브리드4'와 올해 푸조 창립 200주년을 기념하는 2인승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 카 'EX1'을 처음으로 출품했다.

르노는 스포츠카 디자인의 전기 콘셉트카 '드지르'를 최초로 공개했다. 24kwh의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된 드지르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1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150마력의 출력과 23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제로백(0=>100km/h까지 내는 시간)은 5초대에 불과하다.

↑렉서스 'CT200h'
↑렉서스 'CT200h'

이번 모터쇼에서 토요타의 모델 중 눈길을 끈 것은 렉서스의 첫 번째 컴팩트 하이브리드 모델인 'CT200h'다. 이 모델은 5도어 하이브리드 전용 해치백모델로 CO2 배출량을 89g/km을 목표로 한 동급 최고의 연료효율성을 자랑한다. 니켈-메탈 하이드라이드 배터리와 전자식 무단변속기가 적용됐다. 토요타에선 스포츠다목적(MPV) 신차인 '베르소S'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혼다는 가솔린-하이브리드 방식의 친환경차인 '재즈(Jazz)'를 최초로 공개했다. 재즈는 이전 하이브리드 모델인 '인사이트'의 'IMA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1.3리터 엔진과 10kw의 전기모터로 구동된다. 연비는 유럽기준으로 리터당 25km에 이른다.

미국브랜드 중 GM은 향후 한국시장에서도 젠트라의 후속으로 선보일 시보레 '아베오', 윈스톰의 후속 모델인 시보레 '캡티바' 등 총 4종의 신차를 출품했으며, 포드는 2012년 출시예정인 250마력의 고성능 신형 '포커스 뉴ST'를 최초로 공개했다.

페라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이태리자동차 디자인회사인 피닌파리나 80주년을 기념해 만든 새로운 599의 로드스터 버전인 'SA 아페르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한 람보르기니는 명품 시계 브랜드인 블랑팡과 함께 '가야르도 LP570-4 블랑팡 에디션 '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포르쉐는 수평대항 6기통 3.8리터 엔진을 얹어 408마력까지 출력을 높인 '911 카레라GTS'를, 벤틀리는 지난 2002년 이후 8년 만에 새롭게 변신한 '콘티넨탈GT'를 각각 공개했다. 신형 콘티넨탈 GT는 6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575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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