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상선, 러시아에서 100억 투자유치

매일상선, 러시아에서 100억 투자유치

반준환 기자
2010.10.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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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상선(178원 ▼12 -6.32%)이 러시아에서 10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매일상선은 최근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방식으로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 대상은 러시아 현지의 법인과 개인투자자로 알려졌다. 기업들의 외자유치는 많았으나 러시아에서 이뤄진 사례는 드물다. 매일상선은 이번 증자대금을 자원개발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매일상선은 러시아 사할린 현지 자회사(지분율 53%)를 통해 우골레스크 광산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증자대금은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지분을 취득하는데 쓰일 계획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몰린다. 취득가액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증자대금 전체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매일상선의 사례가 다소 이례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증권사 관게자는 "수년간 자원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코스닥 기업들이 많았다"며 "그러나 이들 기업은 투자명목으로 적잖은 자금을 투자대상국으로 보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대상국에서 한국이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에 역 투자가 이뤄지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덧붙였다. 우골레스크 현지법인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8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매일상선의 대표이사는 러시아 국적의 최경덕씨로,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6월말)은 58%다. 지분 대부분은 보호예수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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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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