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 "환율 동향과 미국 증시의 반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 팀장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건이 전해지면서 역외환율이 1180원까지 치솟았다"며 "외국인 입장에서는 헤지(위험회피)를 하려면 원화매도 즉 환율을 통해 하는 경향이 있는데 환율 급등은 좋지 않은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의 민간인까지 죽는다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봤다.
오늘 저녁 열리는 미국 증시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일단 북한의 도발은 악재로 인식하고 볼 필요가 있지만, 미국 증시가 이를 어떻게 반영할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간 있었던 대포동 미사일 사건이나 천안함 사태 등 북한의 행적들은 일종의 무력시위 정도로 평가할 수 있지만, 이번 사건은 그 이상인 것으로 그는 판단했다. 민간인들에게 피해를 준 사건이기 때문에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악재임은 분명하지만, 중장기적인 상황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