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에 대해 "전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코스피200 야간선물의 경우 1870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가정을 반영하고 있다"며 "과거 대부분 북한 관련 증시충격이 하루에 그쳤지만 이번 사태는 그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24일 내다봤다.
박소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과거 대부분 북한 관련 사태가 북미 화해무드 속 '대북 데탕트' 기조 아래 벌어졌던 것과 달리 23일의 사태는 천안함 침몰에 이어 '정당한 자위권 행사'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사회적 합의가 형성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표면적 원인은 '호국훈련'이지만 북한의 목적은 미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힘 자랑'의 성격"이라며 "확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사태는 방향성 이슈라기보다 변동성 이슈에 가깝다"며 "4분기 전망밴드인 1800~1950선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또 "변동성 확대로 코스피가 일시적으로 1800선을 밑돌 경우 이는 적극 매수의 기회로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