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달러는 유로화 강세 여파에 유로 대비 약세를 이어갔다.
뉴욕 시간 오후 2시 55분 현재 뉴욕 외환 거래소에서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5% 뛴 1.4200달러를 나태고 있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54포인트(0.33%) 하락한 75.864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 강세는 3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인플레이션이 예상 외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 주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탯에 따르면 3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잠정치가 2.6%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달 물가상승률을 전달과 동일한 2.4%로 예상했었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ECB의 인플레 목표치인 2%를 4개월 연속 상회하며 ECB가 내달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브라이언 테일러 매뉴팩처러앤트레이더의 외환 트레이더는 "아일랜드 스트레스테스트나 다른 은행권 문제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 기대감이 유로를 강세로 이끌고 있다"며 "달러 뿐 아니라 모든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보다 적은 폭으로 감소하며 달러 약세에 일조했다.
한편 달러는 엔 대비로는 강세다. 같은 시간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2% 상승(엔 약세)한 83.08엔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