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출신들의 '낙하산 감사' 논란이 불거지면서 주총을 앞둔 증권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이미 27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금감원 출신 신임감사 후보를 공시한대신증권(40,350원 ▲700 +1.77%)이 가장 난감한 상황.
대신증권은 김기훈 현 감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당초 윤석남 현 금융감독원 회계서비스2국 국장을 후임으로 낙점했다. 대신증권은 윤 전국장이 회계전문가로서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시기에 맞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금감원 출신 감사 '금지령'이 떨어지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정해진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감사후보를 다시 세우는 게 불가피하지 않느냐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아직 주총까지 3주가 남아있기 때문에 대안을 찾을 시간은 있지만, 사실 금감원을 제외하고 나면 어디가서 감사후보를 찾을지 난감하기도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