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포인트]추세는 살아있다..담아야 할 종목은

[오늘의포인트]추세는 살아있다..담아야 할 종목은

임지수 기자
2011.05.24 12:02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오후 12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7포인트(0.09%) 내린 2053.94를 기록 중이다. 새벽 마감된 뉴욕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장초반 205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상승 반전, 한때 207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조정을 이끈 불안 요인들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데다 외국인 매도세도 계속되고 있어 지수는 다시 보합권으로 되밀렸다.

◇많이 빠졌지만 상승 요인도 없다

코스피지수는 본격 조정이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8거래일 동안 110포인트가 하락했고 이달 초 고점 대비 하락폭은 170포인트에 달한다.

이에 따라 미국 경기회복 둔화와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 G2 경기에 대한 우려감과 유럽 재정위기 등의 불안 요인에 따른 단기간 지수 하락폭은 충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많이 빠졌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상승 요인이 없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불안 요인들이 지수에 상당 부분 반영되긴 했지만 당장 해소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닌데다 수급상으로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도 멈추지 않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1523억원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 째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가격적으로 조정이 충분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렇다면 반등을 이끌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딱 떨어지는 해답도 없다"며 "따라서 코스피지수가 반등을 시도하다가고 막히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역시 "최근 조정을 주도한 불안요인들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데다 외국인 역시 매도 압력은 둔화되겠지만 공격적으로 살려고 하진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기간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추세 꺾이진 않아..종목별 접근

하지만 추가 조정 전망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상승 추세가 여전히 살아 있으며 따라서 이번 앞으로의 추가 조정기를 향후 반등시 유망한 종목을 선별하는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조 팀장은 "조정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를 볼 것이 아니라 추세가 살아있는지, 아니면 꺾였는지를 봐야 한다"며 "아직 추세가 꺾이지 않은 만큼 여기서 사야할 종목이 무엇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조정 때 낙폭이 컸던 정유화학, 자동차 등 주도주와 기존 악재에서 벗어나고 있는 금융주 등을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꼽았다.

한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09년 이후 나타난 5차례의 평균 지수 하락률은 10% 정도로 이번 조정기 때 하락률이 7.8%인 만큼 앞으로 2% 정도의 추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며 "조정 후 지수 반등이 긍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는 종목군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조정기 동안 시장 대비 하락폭이 크고 △이익모멘텀이 유지되고 있으며 △시장대비 밸류에이션이 낮고 △외국인이나 기관 중 뚜렷한 수급 주체가 존재하는 종목군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그는 제시한 조건에 맞는 종목들로OCI(318,500원 ▼9,500 -2.9%),세종공업(8,480원 ▲550 +6.94%),대림산업(64,000원 ▼1,600 -2.44%),동국제강(11,400원 0%),동양종금증권(7,170원 ▼290 -3.89%),S-Oil(116,800원 ▼1,400 -1.18%),동부화재(164,600원 ▼400 -0.24%),현대차(613,000원 ▲41,000 +7.17%),SK네트웍스(6,730원 ▼30 -0.44%),기업은행(21,800원 ▲50 +0.23%),KB금융(161,700원 ▲500 +0.31%)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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