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개 제출대상 코스닥상장사중 48개 1Q 실적 분석, 연결기준 매출액도 전년비 23% 증가
국제회계기준(IFRS)적용 연결재무제표 제출대상 코스닥상장사들의 영업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28%나 증가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23%와 76% 늘었다.
자산 규모 2조원 이상으로 의무적용업체인 SK브로드밴드의 영업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등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 등 총 66개 코스닥 상장사가 전날까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가운데 비교가능 대상인 48개 기업의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2조6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3.18% 증가한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3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8.16%나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39% 늘었다.
소속부별로는 우량기업부 15개사의 순이익이 9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가장 높은 69.66% 증가율을 보였다. 중견기업부 22개사도 순이익 184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 증가율에서는 벤처기업부 11개사의 매출액이 30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37%나 증가, 우량기업부(38.74%)와 중견기업부(7.97%)를 앞섰다.
또 업종별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반으로 실적흐름이 양호했던 IT업종(24개사)의 매출액 17.31%, 순이익 518%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유통서비스, 전기가스, 기타서비스 업종은 이익규모가 축소되거나 적자를 기록했다.
이들 48개 기업의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조92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0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52억원으로 194.22% 증가했다. 별도재무제표는 지배회사가 자신의 재무제표 작성시 종속/관계회사 지분을 지분법이 아닌 원가법이나 공정가치로 평가해 작성하는 재무제표를 말한다.
소속부별로는 우량기업부 15개사가 매출액 9569억원(전년동기대비 38.32% 증가)과 순이익 922억원(전동동기대비 66.36% 증가)를 기록, 벤처기업부와 중견기업부를 압도했다. 중견기업부 22개사의 순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한편, 연결기준 매출액은 별도기준에 비해 7070억원 증가했고,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381억원 늘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도 103.76%로 별도기준 대비 24.06%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