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고수익 브라질 채권 리스크도 고수위?

[베스트리포트]고수익 브라질 채권 리스크도 고수위?

정영일 기자
2011.06.29 16:59

민동원 현대증권 연구원 '브라질 채권, 투자 매력도 점검'

29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민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사진)이 작성한 '브라질 채권, 투자매력도 점검'이라는 보고서입니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브라질 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시중금리보다 높은 금리와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의 강세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 증권사들은 잇따라 브라질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고 있고 미래에셋증권 동양종금증권 삼성증권 등에서는 브라질 국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익률이 좋다고 무조건 투자에 나서는 것은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외국인 금융거래시 내야하는 '토빈세'도 6%에 달하고 최근 가계대출 부실과 물가 상승 우려 등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습니다.

민 연구원은 브라질 채권에 투자하기에 앞서 검토해야할 부분을 5가지로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의문점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통해 브라질 국채 투자에 따르는 리스크를 도출해 냈습니다.

브라질 국채 투자를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보고서라는 뜻에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로 선정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을 요약한 기사입니다.

현대증권은 29일 최근 양호한 수익률로 브라질 채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가계 대출 부실과 소비자 물가 상승 가능성 등으로 투자적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민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채권을 포함한 해외 채권형 펀드는 2011년 연초 이후 7841억 원이 순유입됐다"며 "이는 브라질 채권 등이 과거보다 신용위험이 낮아졌고, 국내 시중금리보다 높은 금리 및 해당국 통화인 헤알화의 강세 등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민동원 연구원은 "지난해 브라질의 GDP 성장률은 7.5%로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금융위기 직후 8% 내외를 보이던 실업률은 2011년 6월 6.4%로 낮아졌고 주가지표인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최근 6만1000을 기록,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월의 4만 내외에 비하여 50% 이상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민 연구원은 "브라질 채권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위험은 국가 재정 건전성, 가계 대출 부실 가능성, 헤알화 가치 급락 가능성,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 증가, 정책 변동에 따른 위험 등 5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가계 대출의 부실 및 소비자 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가계 대출의 부실 방지 및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하여 지준율 인상, 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 상향, 기준금리 인상 등의 정책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들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