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3분기부터 소형주에도 희망이…'

[베스트리포트]'3분기부터 소형주에도 희망이…'

김동하 기자
2011.06.30 17:11

오태동 토러스증권 연구원…스몰캡 애널리스트와의 대화

30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오태동 토러스증권 연구원((사진)이 작성한 '스몰캡 애널리스트와의 대화'란 보고서입니다.

최근 '고위험 고수익'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돼 있습니다. 이제 무관심 단계에 달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소형주가 부진했던 원인으론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오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공통된 현상이 아니라 한국만 유독 부진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경기선행지수 및 기업마진과 같은 지표를 활용해 그 이유가 '경기 변화에 민감한 수익구조'와 '과도한 할인율' 때문이었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도출했습니다.

물론 당장 소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 연구원도 결론적으로 여전히 대형주에 대한 투자 환경이 더 유리해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소형주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하반기 이후에 변화되는 투자환경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경기선행지수나 건설사 구조조정, 유가 등 국내외 변수들의 부정적 영향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기사내용입니다.

"3분기부터 경기에 민감한 소형주에도 볕이 들 수 있다"

오태동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30일 "한국증시에서 소형주의 부진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공통된 현상이 아니라 한국만의 현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연구원은 소형주 부진의 이유로 한국 기업들이 대외 환경에 민감한 구조를 갖고 있고, 불확실한 대외변수가 꾸준히 지속되면서 구조적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기업이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한국 소형주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리만 브라더스가 파산하던 2008년 9월 수준에서 더 낮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한국 경기선행지수가 재고조정 마무리, 소비심리 개선,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3분기에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의 방향에 민감한 소형주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과거 소형주의 성과는 경기 선행지수 및 기업 마진 프록시(Proxy: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생산자물가지수(PPI) 증가율)과 매우 유사한 흐름을 보여 왔는데, 내리막길을 걷던 경기선행지수와 기업 마진 프록시가 3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건설사 구조조정이 완료되고 유가도 안정되면서 소형주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국내외 위험요인들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소형주를 짓눌렀던 과도한 '리스크 프리미엄', 즉 주가 할인율도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여전히 대형주에 대한 투자 환경이 더 유리해 보이지만 모든 투자자들이 대형주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며 "소형주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하반기 이후에 변화되는 투자환경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토러스증권은 저평가 매력이 높고 중장기 측면에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종목으로유비벨록스(5,240원 ▼60 -1.13%)와 ELMSI,수산중공업(1,872원 ▼45 -2.35%),대정화금(13,650원 ▲290 +2.17%),대륙제관(3,805원 ▲5 +0.13%),우진세렉스(2,450원 ▼75 -2.97%)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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