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박상용(사진)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연구위원이 작성한 스페셜 리포트 '현대차그룹의 성장전략과 위상-폭스바겐과 비교'입니다.
증권사 보고서는 아니지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높게 사 베스트리포트로 선정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그룹 가운데 이번 금융위기 이후 세계시장 3위권으로 도약한 폭스바겐과의 비교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것도 신선했습니다. 현대차의 갈길을 폭스바겐이 미리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특히 시장에서 현대차가 생산능력이나 품질 브랜드 경쟁력 등의 측면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등극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한 보고서로 평가받았습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을 요약한 기사 내용입니다.
한국신용평가는 3일현대차(506,000원 ▼11,000 -2.13%)그룹이 글로벌 선도기업(Top Tier)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품질신뢰도 및 브랜드 이미지 개선이 중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스페셜리포트 '현대차그룹의 성장전략과 위상-폭스바겐과의 비교'에서, 현대차는 후발주자로서 주력 모델을 주 소비계층에 집중 판매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각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정착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한신평은 폭스바겐은 멀티 브랜드, 다품종 양산체제 전략을 통해 다양한 지역과 소비계층을 공략하는 전략을 쓰고 있는 반면 현대차는 경쟁력이 있는 투(Two) 브랜드 전략을 구사해 지역별 주력 소비계층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유럽시장을 기반으로 중국에 진출, 양 시장에서 우수한 시장지배력을 보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미국시장에서의 입지는 다소 약하다고 봤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중국시장에서 3~4위권 미국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0%를 돌파했다.
두 회사가 유사한 점도 있다. 한신평은 우선 플랫폼 공용화와 모듈화를 통해 생산효율성을 제고하고 있고 중소형차 비중 확대 및 지역 포트폴리오 전략 등을 통해 경쟁사 대비 우월한 성장세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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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은 특히 현대차의 품질신뢰도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특히 폭스바겐 등 경쟁사 대비 양호한 수준의 품질 신뢰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일본차들은 여전히 품질 신뢰도가 현대차를 앞서고 있다고 봤다.
박상용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연구위원은 "현대차그룹은 폭스바겐 등 경쟁사 대비 양호한 수준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나 일본차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품질신뢰도가 여전히 높다"며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선도기업(Top Tier)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품질신뢰도 및 브랜드 이미지 개선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