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자산재평가 차액, 올 들어 1위, 전체 재평가액은 크게 줄어
올 들어 자산재평가를 통해 가장 많은 차익을 얻은 기업은현대건설(148,500원 ▼11,400 -7.13%)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는 올 들어 8일까지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스피 시장에서 자산재평가 차액이 가장 높은 것은 현대건설(2647억원), 코스닥 시장에서는이테크건설(15,100원 ▼1,130 -6.96%)(587억원)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현대건설에 이어쌍용차(3,420원 ▼110 -3.12%)(2621억원),서울가스(61,600원 ▼1,700 -2.69%)(2579억원),성신양회(9,090원 ▼330 -3.5%)(2231억원) 등이 2000억원 이상의 재평가차액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이테크건설(15,100원 ▼1,130 -6.96%)에 이어대한약품(28,400원 ▼700 -2.41%)(127억원),농우바이오(7,860원 ▼150 -1.87%)(126억원),하나마이크론(28,600원 ▼1,850 -6.08%)(112억원) 등이 100억원 이상의 재평가차액을 얻었다.
전체 상장사 중 자산재평가를 받은 기업의 숫자와 총 차익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자산재평가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및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실시된다"며 "실적 상 이익잉여금을 높이기 위해 대다수의 기업이 이미 지난해 재평가를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코스피 상장법인 총 자산재평가 차액은 1조8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27조8048억원에서 93.41%나 줄었다.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기업 숫자도 지난해 85대사에서 17개사로 80% 줄었다.
기업 당 재평가차액 평균은 1078억원으로 조사됐다. 재평가 목적물 중에서는 토지가 70.83%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사 자산재평가 차액은 지난해 1조5264억원에서 올해 1378억원으로 90.97% 줄었으며 실시 기업 숫자 역시 65개사에서 11개사로 83.08% 줄었다.
재평가목적물은 대부분 토지였으며 기업 당 재평가차액 평균은 125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