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공모 1호에 이어 2호도 만기연장에 성공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베트남 공모펀드 2호' 만기가 5년 뒤로 연장됐다. 올 초 사모1호·공모1호에 이어 공모2호까지 만기 연장되면서 베트남 펀드에 대한 한투운용 부담도 다소 덜어질 전망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1일 서울 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혼합증권투자신탁2호'의 수익자총회를 열고 펀드만기를 오는 2016년 11월 30일로 연장하기로 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 2006년 11월 30일 1242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크게 손실을 입었고 최근까지 -57.9%의 수익률(9월 30일 기준)을 기록하는 등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이 펀드는 개방형으로 전환돼 판매보수나 운용보수를 추가로 내지 않고도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해졌다.
이날 수익자총회에서는 발행좌수(248만3009좌) 가운데 68.5%(1700만8053좌)의 출석과 출석 수익자의 의결권 좌수 중 82.87%(140만9462좌)의 찬성을 얻어 안건이 통과됐다.
수익자총회 안건에 반대의사를 통지하고 오는 28일까지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11월 7일 기준가를 적용해 같은 달 14일 매수대금을 돌려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