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포인트]삼성電, 100만원 재탈환 나섰다

[오늘의포인트]삼성電, 100만원 재탈환 나섰다

임지수 기자
2011.10.20 11:56

삼성전자(268,500원 ▼3,000 -1.1%)가 4개월만에 90만선에 안착하며 100만원 재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5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1000원(3.50%) 급등한 9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90만원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6월 1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현재 CLSA,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3분기 실적+잇단 글로벌 호재..주가 'Up'

8월 급락장에서 70만원선 아래에서 바닥을 찍고 반등하던 삼성전자는 최근 3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하며 주가 전망을 밝게 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4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혀 3조원 중반대를 예상했던 증권가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후 90만원을 앞두고 잠시 주춤하던 삼성전자는 글로벌 호재가 잇따라 들려오며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은 파나소닉의 TV 사업 축소 소식이다. 파나소닉은 플라즈마 TV용 패널을 생산하는 효고현 아마가사키 제3공장에서 올해 내로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이에 앞서 애플의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나 인텔이 연말 PC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점, 대만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하게 나온 점 등도 삼성전자에는 호재가 되고 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IT 업체들이 내놓는 소식들이 모두 삼성전자가 영위하고 있는 각 사업부문에 호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가 상향조정 잇따라..주가 전망 밝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단기간 빠르게 올라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적 등을 감안했을 때 추가 상승의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중순 저점(68만원)에서 2개월만에 35% 가까이 급등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긍정적인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이후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가 상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120만원으로 기존 보다 26% 대폭 상향조정했다. 이에 앞서 대우증권이 목표가를 115만원으로 높였고 하이투자증권, 신영증권 등도 목표가를 모두 올려 잡았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며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올라 언제든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주가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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