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로봇업체큐렉소(14,380원 ▼570 -3.81%)는 박윤수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지난 10일 극심한 대퇴골 무혈성괴사증 진단을 받은 50대 남성에게 로봇 인공고관절 이식수술을 실시, 성공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수술에는 기존 임플란트의 3분의 1크기에 불과한 소형 임플란트(short stem)가 사용됐다. 소형 임플란트를 사용한 인공고관절 이식수술은 환자의 뼈를 최대한 많이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도의 정교함과 정확성이 요구돼 수술 시 어려움이 많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수술은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을 이용해 절삭 오차율을 크게 낮췄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수술을 실시한 박 교수는 "의료진의 경험에 로봇의 정교함과 정확성이 더해져 환자의 수술 예후나 안전성 등 모든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로봇이 사람의 손을 완전히 대체한다기보다 상호보완적인 측면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해 더 좋은 수술 결과를 얻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지식경제부 주관 스마트과제에 참여해 '인공관절수술로봇 국산화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