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3분기 실적]
삼성전자(216,000원 ▼1,500 -0.69%)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급감한 가운데 개별 보다는 연결기준 실적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롯데쇼핑(121,300원 ▼400 -0.33%)은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연결기준으로 집계하면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30일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3분기 실적분석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개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54% 줄었다. 반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2.57% 감소에 그쳤다. 자회사를 포함한 실적이 개별 실적에 비해 양호했다.
한국전력(45,900원 ▲100 +0.22%)역시 개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25.4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연결 기준으로는 감소폭이 18.22%로 줄었다.현대중공업(419,500원 ▲11,500 +2.82%)도 개별 영업익이 35.64% 줄어든 반면 연결 기준으로는 감소폭이 24.28%로 줄었다.
SK그룹 지주사SK의 경우에는 개별 기준으로는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연결 기준으로는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영업이익이 무려 178.03%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차(159,200원 ▲1,300 +0.82%)는 개별기준으로는 2.10%에 그친 영업이익 증가율이 연결기준으로 집계할 경우 무려 21.89%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결기준 집계로 지표가 손해를 보는 기업들도 있다. 롯데쇼핑의 경우 개별 기준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87% 늘어났으나 연결기준으로 집계하면 오히려 1.7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538,000원 ▲4,000 +0.75%)는 개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58%나 늘어났으나 연결 영업이익으로 계산하면 증가율이 18.89%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개별기준 영업이익 증가폭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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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모비스도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24.59% 늘었지만 연결 영업이익은 19.08% 늘어나 연결 실적 증가율이 개별 실적 증가율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170개사 중 147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의 3분기 영업이익 합은 25조1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4% 줄었다.
반면 개별기업의 경우 조사대상 612개사의 영업이익 합은 15조2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