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1년도 이제 마지막 일주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2010년말 2000선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인 코스피지수는 이같은 분위기가 연초까지 이어지면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3월 일본 대지진 발생으로 증시가 한차례 요동치기도 했지만 빠르게 회복해 5월 2228선까지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감 등에 짓눌려 폭락세를 이어갔고 12월 들어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등의 악재에 또다시 흔들렸다.
26일 오후 12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88포인트(0.37%) 하락한 1860.34를 기록 중이다. 주말 해외 증시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도세에 하락반전했다.
현재 기관은 73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연말 국내 증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던 연기금도 120억원 소폭 순매도하며 33거래일 만에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다사다난한 한해, 시총 상위 자리바꿈
1년새 시가총액 상위 종목 순위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코스피시장에서는 상위권 내 종목들의 면면은 크게 변하지 않고 그 안에서만 일부 자리 바꿈을 한 정도였다.
삼성전자(268,500원 ▼3,000 -1.1%)는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다. 시가총액 규모는 139조원대에서 157조원대로 불었다.
지난해 말 2위였던POSCO(525,000원 ▼10,000 -1.87%)와 3위현대차(613,000원 ▲41,000 +7.17%)는 현재 자리바꿈을 한 상태다. 현대차의 시총 규모는 38조원에서 47조원으로 증가한 반면 POSCO의 경우 42조원에서 34조원으로 감소했다.
현재 4위인현대모비스(509,000원 ▲67,500 +15.29%)는 시총이 1년새 27조원에서 28조원대로 늘어나면서 한단계 올라섰고기아차(164,500원 ▲6,900 +4.38%)는 20조원에서 26조원으로 시총이 급증하면서 순위도 10위에서 5위로 껑충 뛰었다.
LG화학(429,500원 ▲4,500 +1.06%)은 주가 급등락 속에 시총 6위(25조원->22조원)를 유지했고현대중공업(452,000원 ▼15,500 -3.32%)은 4위에서 7위(33조원->20조원)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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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상위 '지각변동'
코스닥시장의 시총 순위 움직임은 더욱 활발했다.
셀트리온(198,400원 ▼4,100 -2.02%)이 1위(3조8000억원->4조원) 자리를 꿋꿋이 지킨 가운데다음(46,000원 ▲750 +1.66%)이 지난해 말 9위에서 현재 2위(1조300억원->1조7000억원)로 급상승했으며CJ오쇼핑(50,100원 ▼1,200 -2.34%)은 4위에서 3위(1조4000억원->1조5000억원)로 한단계 올라섰다.
정치인 테마주 열풍에 힘입어 시총순위 100위권 밖에 있던안철수연구소(63,700원 ▼1,000 -1.55%)가 4위(1897억원->1조3000억원)로 껑충 뛰었다.
바이오주 강세의 영향으로메디포스트(26,800원 ▲400 +1.52%)가 60위권에서 5위(2726억원->1조2000억원)로 뛰어 올랐고서울반도체(18,000원 ▲1,380 +8.3%)는 지난해 2위에서 현재 6위(2조3700억원->1조23000억원)로 미끄러졌다.
현재CJ E&M의 경우 전신인 CJ인터넷이 지난해 연말 시총 40위권이었으나 현재 8위(3693억원->1조2000억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