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슈스케'광고에 몰리는 이유는?

기업들이 '슈스케'광고에 몰리는 이유는?

김건우 기자
2012.08.03 09:35

[엔터&머니] 210만명 지원...군대 등 시즌제 '진화' 매력적

CJ E&M의 간판 프로그램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에 기업광고가 밀려든다. 지상파에 비해 광고단가가 높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광고효과가 검증됐다는 점에서다.

올해 '슈스케4'의 지원자 수는 지난해(197만명)보다 늘어난 210만명. 2009년 시즌1의 지원자 수는 72만명이지만 2010년 135만명, 2011년 197만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CJ E&M 관계자는 "사상 최대 지원자가 몰려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양질의 지원자 수도 대폭 늘어난 지난해 톱11을 능가하는 스타 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슈퍼스타K3'는 전회차 평균 시청률이 11.8%, 최고 시청률이 13.9%였다. 마지막회의 최고 시청률도 16.2%를 기록했다(AGB닐슨미디어 기준). 실제 엠넷의 경우 '슈스케' 시리즈가 방송되는 8월부터 11월의 광고시청률은 타월 대비 최고 11.7배 상승했다.

'슈스케'의 주된 시청자가 구매력이 높은 20~30대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지상파 예능프로그램보다 트렌드에 민감한 세대를 확보할 수 있다.

광고업계는 '슈스케' 시리즈가 시즌제를 통해 꾸준히 변화를 꾀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매번 같은 포맷이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요소를 찾는다는 평가다.

올해는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육군부대 12곳에서 순회 오디션을 치렀다. 톱11에 들어간 군인에게는 30일간 합숙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기는 과정에서 '슈스케'의 입지가 강해진 것도 장점"이라며 "이미 케이블 프로그램이란 인식이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