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국내 주식형펀드, 하룻새 순유입 전환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20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했다. 정부가 해외펀드 손실상계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지만 환매랠리를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해외펀드 손실상계란 지난 비과세 기간 동안(2007년~2009년) 해외펀드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원금을 회복할 때까지 세금(배당소득세)을 면제해주는 것을 말한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174억원이 빠져나가 20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8일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순유출이 시작된 이래 원금회복 및 차익실현성 환매가 지속되면서 매일 100억~200억원대의 자금이 꾸준히 빠져나가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 주식형펀드에는 하루만에 자금이 순유입으로 전환, 74억원이 들어왔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0.28포인트(1.07%) 올라 1918.72로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1900선을 다시 탈환하면서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형 펀드로는 488억원이 순유입됐다. 국내 채권형 펀드로 390억원이 들어왔으며 해외 채권형 펀드로는 98억원이 순유입됐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9월27일 이후 자금 순유입이 지속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일 4302억원이 순유출됐던 머니마켓펀드(MMF)로는 1조7183억원의 뭉칫돈이 유입됐다.
국내 펀드로 1508억원이 유입된 반면 해외 펀드에서는 231억원이 빠져나가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일대비 1276억원 증가한 95조6601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