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 '절세+수익' 유전펀드 23~25일 청약
연초부터 '세(稅) 테크'가 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 하향이라는 '세금 폭탄'이 떨어져서다.
소득세법 개정안이 지난해 말 국회에서 기습 통과되면서 올해부터 금융소득의 종합과세 기준금액이 종전 연간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대폭 낮아졌다. 가뜩이나 저금리 시대에 세금 부담은 커지게 돼 '절세상품'의 투자매력도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졌다. 특히 금융소득이 높은 자산가들에게 절세상품의 중요성은 더하다. 오는 23~25일 청약을 앞두고 있는 유전펀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유전펀드는 분리과세 혜택이 있다. 분리과세는 해당 소득에 대해 일정 세금을 내면 추가 과세의무가 없어진다. 유전펀드는 액면가액이 3억원 이하이면 배당소득에 대해 5.5%, 3억원을 초과하면 15.4% 분리 과세하는 것으로 세금 문제가 해결된다. 특히 올해부터 인프라펀드의 경우, 분리과세 혜택이 없어져 선박펀드와 더불어 유전펀드의 분리과세 혜택에 따른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유전펀드는 특정 유전 광구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으로 오는 23~25일 청약을 앞두고 있는 유전펀드는 '한국투자 Parallel유전 해외자원개발 특별자산투자회사 1호(지분증권)'(이하 패러렐 유전펀드)다. 삼성물산과 한국석유공사가 인수한 미국 텍사스주 육상 유가스전 지분 투자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이 이 펀드의 수익이 된다.

미국 텍사스주의 패러렐 유전은 장기간 누적된 생산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현재도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생산 유전으로 현재 생산 중인 원유와 천연가스는 글로벌 판매사들과 장기 계약을 체결해 판매되고 있다.
생산지가 미국인 만큼, 안정적 법 제도와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소량으로도 판매가 가능하다. 특히, 수익변동에 가장 중요한 변수는 매장량 추정으로 확인매장량의 비중이 80%나 된다. 원유 가격의 변동에 대해서는 예상 생산량의 50% 수준에서 사전에 가격을 확정해 위험을 축소하고 환율 변동 위험에 대해서는 장외 달러 선도 계약을 통해 원본액의 50~90% 수준으로 위험을 낮춘다.
패러랠 유전펀드의 예상만기는 10년이다. 만기는 10년이지만 내부 수익률(IRR)기준으로 11%에 달하는 수익을 통해 약 7년 만에 투자명목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IRR이 아닌 단순 수익률로 계산 시에도 연 8%의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며 "또 펀드 설정 후 90일 이내 국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만기 이전에도 자유롭게 유동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운용기간 동안 매 분기 생산량에 따라 원금과 수익이 분배된다. 일정 기간 동안 청약을 받아 판매하는 단위형 상품이다.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실물자산운용본부 서철수 CIO는 "안정적 법제도와 인프라가 확보된 미국 텍사스 주의 생산유전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펀드에 투자 후 매 분기마다 투자원금 및 이익금을 분할 지급해 꾸준한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을 목표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한화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우리투자증권(1544-0000), 삼성증권(1588-2323), 한화투자증권(1544-828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