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문위 에이모션 대표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해 시장의 재평가의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정문위에이모션(693원 0%)대표는 19일 자동차 생산설비 및 플랜트엔지니어링 전문업체 테스의 인수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자전거 전문 제조 및 유통 업체인 에이모션은 시장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49억원,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로 코스닥상장사인 캠시스}와 {초록뱀이 있지만 자사의 사업이 적자인 탓에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정 대표는 테스 인수를 통해 에이모션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바꾸겠다는 각오다. 자전거에서 자동차로 영역을 확대한 점도 불필요한 사업확대라는 부정적인 시선을 고려한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2002년 설립된 테스는 쌍용차, 르노삼성,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자동화 및 시험장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2011년 매출액은 53억 3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200만원이다.
정 대표는 "향후 에이모션은 제조업 분야와 함께 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해외 자동화 플랜트 분야까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생산설비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보수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신규모델 교체주기도 빨라지고 있다"며 "중국, 남미를 비롯한 아시아와 동유럽에서는 정부의 육성정책과 맞물려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올해 테스가 해외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자전거 사업도 다양한 분야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최근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 클럽크루 '헌터스'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계열사인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과 휴대폰 카메라 모듈기업인 캠시스의 연결 실적이 반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캠시스는 3분기 매출액이 1682억원 영업이익 98억원, 초록뱀은 매출액 246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이다. 하지만 연결실적이 모두 반영되는 에이모션의 시가총액은 213억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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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에이모션의 사업이 안정화되면 시장에서 계열사 지분 가치도 재평가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찾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에이모션은 전일대비 1.1% 상승한 1735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