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 2012실적]코스닥 884개사, 개별기준 영업이익 5조7942억원 전년비 2.41%↓
코스닥상장사들의 매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원가부담 등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줄었다.
2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 884개 코스닥상장사들의 2012사업연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개별/별도기준 103조7126억원으로 전년대비 5.2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조7942억원과 3조4489억원으로 전년대비 2.41%와 5.50% 감소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59%, 매출액순이익율은 3.33%를 기록했다. 코스닥상장사들이 지난해 1000원어치를 팔아 56원을 남긴 셈이다.
부채비율(금융업 제외)은 지난해말 기준 75.96%로 전년대비 4.81%포인트 떨여져, 재무상황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우량(200개사), 벤처(298개사), 중견(355개사), 기술성장(10개사) 등 모든 소속부가 증가세를 보였다. 우량기업부의 매출액은 51조4885억원을 기록했다. 벤처기업부와 중견기업부의 매출액은 각각 20조 5645억원, 31조1397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우량기업부와 벤처기업부는 2조7947억원과 5467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5890억원, 2797억원씩 줄었다. 중견기업부는 2423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술성장기업부는 지난해에도 34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적자를 지속했다.
업종별로 보면 IT업종(362개사)의 경우 전반적인 업황부진속에서 통신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 및 IT하드웨어는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이익은 일부 IT부품주를 제외하고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기타업종(522개사)의 경우 오락문화제조만 매출액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주요 주가지수 편입기업의 경우 코스닥100지수 편입기업(93개사)만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13.12%와 6.23% 증가했다. 프리미어지수 편입기업(94개사)과 스타지수편입기업은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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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대상기업 884개의 72.40%인 640개사가 흑자를 시현했다. 하지만 27.60%에 달하는 244개는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스닥상장사 10개중 3개꼴로 지난해 적자를 본 셈이다.
한편, 연결기준 분석대상 607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03조6045억원으로 전년대비 8.82%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조5033억원, 순이익은 2조479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0.32%와 20.0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