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 2012실적]
코스닥100지수, 스타지수 및 프리미어지수 등 주요 주가지수에 편입한 기업들의 수익성이 일반 코스닥기업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결산 실적 분석'에 따르면 코스닥100지수 편입기업 93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1조7857억원으로 전년대비 13.12% 증가했다. 순이익도 2조2076억원을 기록, 6.23% 늘었다.
코스닥100지수에 편입된 종목 가운데 게임빌, 컴투스, 위메이드 등 모바일게임주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 등 엔터주가 대거 포함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오락문화 업종의 경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코스닥100지수 편입 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9.28%로 코스닥100지수 미지정종목 평균 4.0%의 두 배 넘는 수익성을 기록했다. 예를 들어 1000원어치 판매했을 때 코스닥100지수 기업은 영업이익으로 93원, 미지정 종목은 40원을 남기는 셈이다.
호실적에 힘입어 코스닥100지수는 1분기 동안 큰 폭으로 올랐다. 2일 오후 12시231분 현재 코스닥100지수는 전일보다 0.81% 오른 1236.09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종가(1122.63) 대비 10.13% 오른 수치다.
한편 스타지수와 프리미어지수 편입 기업들의 경우 매출규모는 커졌지만 순이익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어지수에 편입된 94개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32조3505억원으로 전년대비 6.02%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조9542억원에 그쳐 19.07% 감소했다. 프리미어지수에는 일부 중소형 건설사와 반도체업종이 포함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타지수 편입 기업 27개사도 매출액은 12조5334억원으로 전년대비 9.17%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조1894억원으로 10.52% 감소했다.
다만 평균 영업이익률은 스타지수 편입 종목이 가장 높았다. 스타지수 지정종목의 평균영업이익률은 11.98% 로 스타지수 미지정종목 평균(4.7%)에 세 배에 달하는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