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삼성전자, 장중 130만원선 이탈
코스피 지수가 21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3%까지 밀렸으나 기관 매수세로 낙폭을 줄였다.
◇외인, 올 들어 최장 기간 순매도=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7.66포인트(1.49%) 내린 1822.83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데다 외국인이 11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시장 불안감이 확대됐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2~3%대 급락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는 1806.40(-2.38%)까지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기관 매수세 등의 유입으로 하락폭을 좁혀 1820대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억8188만주로 전일 3억5576만주를 밑돌았으며 거래대금은 4조8913억원으로 전일 4조4031억원을 상회했다.
11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한 외국인은 이날 775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전일 순매도 규모 4574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11일간 외국인의 순매도 누적금액은 5조1528억원에 달한다.
올 들어 외국인의 순매도 지속 최장기간은 11일로 외국인은 지난 3월14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순매도를 이어간 적 있다. 당시 누적 순매도 규모는 2조8016억원 정도다.
개인은 이날 1002억원을 순매수, 사흘째 ‘사자’세를 이어갔고 기관은 6776억원을 사들이며 11거래일째 순매수를 지속했다. 투신이 3386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1218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79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048억원 순매도 등 전체 484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 중에서는 개별 모멘텀이 전개된 운수창고(1.18%) 상승)를 빼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이 3.98% 빠졌으며 기계 음식료품 운송장비 은행 증권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전기전자 0.61%, 건설업 0.61%, 제조업이 1.63%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장중 한때 130만원을 하회하다 상승반전을 꾀했던삼성전자(219,500원 ▼5,000 -2.23%)가 4000원(0.30%) 내린 132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중국 경기지표 부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포스코와 LG화학은 각각 5.01%, 3.46% 하락했다.
독자들의 PICK!
현대차(513,000원 ▼19,000 -3.57%)현대모비스(422,500원 ▼20,000 -4.52%)기아차(153,400원 ▼5,000 -3.16%)는 1~3%대 하락을 기록했으며 신한지주 KB금융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NHN(214,000원 ▼3,500 -1.61%)은 기관 순매수에 기대어 사흘만에 반등했다.
상한가는동성화학등 6개 종목으로 199개 종목이 상승했다.현대상선(21,100원 ▲350 +1.69%)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8.45% 올랐다. 하한가는일성건설2우B1개 종목으로 642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 종목은 7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한때 3% 급락=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7포인트(0.89%) 내린 520.89를 기록했다. 사흘째 약세다.
미국 유럽 증시 급락 여파로 513.58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3% 가량 빠지기도 했으나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틀째 ‘사자’세인 외국인은 2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19억원을 담으며 나흘째 순매수세를 지속했다. 반면 개인은 322억원을 팔아치우며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담배업이 4.23%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종이목재업, 통신서비스업, 유통업, 화학업, 건설업 등이 1% 넘게 내려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류 업종은 2.59%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매도 종목이 다소 많다. 대장주셀트리온(209,000원 ▲3,000 +1.46%)이 림프종 치료제 바이오시밀러’CT-P10’ 임상 1상 시험 성공종료 소식에 2.79% 오른 3만4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밖에포스코ICT(34,800원 ▲250 +0.72%),파트론(8,340원 0%),GS홈쇼핑등이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파라다이스(15,860원 ▲570 +3.73%),서울반도체(11,190원 ▲210 +1.91%),동서(26,550원 ▼200 -0.75%),위메이드(23,150원 ▲250 +1.09%)등은 약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비상장 JYP와의 합병소식에JYP Ent.(63,500원 ▲500 +0.79%)가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가는 등 8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채 장을 마쳤다. 229개 종목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신용등급 전망 하향 소식에하림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리는 등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692개 종목이 내림세를, 48개 종목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3.70포인트(1.54%) 내린 236.6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3계약, 574계약 순매수인 반면 개인이 893계약 순매도했다.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로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9.00원(0.79%) 오른 1154.7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