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이혜경 부회장 '금괴' 빼갔나? CCTV속엔…

동양 이혜경 부회장 '금괴' 빼갔나? CCTV속엔…

박준식 기자
2013.10.05 21:43

이 부회장, 1일 수행원과 가방 3개·쇼핑백 1개 찾아가…당국 조사착수

동양증권과 직원과 투자자가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동양증권과 직원과 투자자가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금융당국이 동양그룹 이혜경 부회장의 금괴 회수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동양증권(5,190원 ▼200 -3.71%)고객들의 대여금고가 있던 그룹 본사 2층의 폐쇄회로 영상(CCTV)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당국이 확보한 영상에는 1일 오전 9시경 이혜경 부회장이 수행원들을 데리고 동양증권 대여금고로 찾아와 가방 3개와 쇼핑백 1개에 무엇인가를 담아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동양증권 관계자들은 이 부회장 일행이 자리를 뜬 곳에 있는 2층 쓰레기통에서 금괴 포장지와 상자가 수개나 발견됐다고 증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개인 계좌에서 현금 6억원을 인출했다. 당국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법적인 문제가 없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동양증권 노조는 내주 중 검찰에 현재현 회장 일가를 사기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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