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하이자산운용 대표 "자산배분 名家 목표"

이정철 하이자산운용 대표 "자산배분 名家 목표"

김희정 기자
2013.11.26 18:46

[인터뷰]5년만에 순이익 늘어 '턴어라운드'… "글로벌 자산배분·리스크관리 주력"

"투자수익의 90%는 자산배분에서 결정된다."

이정철 하이자산운용 대표(사진)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체 투자수익의 90%는 자산배분에서 결정되고 나머지 10%만 운용주체에 따라 달라진다"며 "해외자산을 포함해 국내에서 자산배분을 가장 잘 하는 운용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이자산운용은 자산배분본부를 별도로 두고 매 2주마다 자산배분위원회를 열어 시황전망을 토대로 향후 수익이 날 자산들을 선별해 내부 보고서를 내고 있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결과는 상품개발 및 운용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대상이 많지 않다보니 앞으로 해외자산을 제외한 자산배분전략은 무의미하다"며 "내년엔 절대수익을 낼 수 있는 롱숏펀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자산운용은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일환으로 올해 하이글로벌멀티에셋30펀드와 하이글로벌멀티에셋70펀드를 선보여 트랙레코드를 쌓고 있다. 하이일본1.5배레버리지 펀드는 국내 일본주식형 펀드 중 유일하게 1.5배 레버리지를 가미한 상품이다.

이 대표는 "헤지펀드 수익률도 7%대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고 선박펀드도 그룹(현대중공업)과의 시너지효과로 업계 1위"라며 "자산운용업계가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순이익이 5년 만에 늘어나 턴어라운드 기점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자산운용업계 상위 9%(4등)이내로 올라섰다. 리서치와 운용본부를 통합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했다. 책임 매니저 제도를 도입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자산운용업의 본질은 선량한 관리자"라며 "하이자산운용은 투명경영과 리스크관리체계를 통해 금융감독원 종합검사에서도 업계 대비 양호한 결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석원 주식운용본부장(상무)도 참석해 "내년 코스피지수가 현재보다 10%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본부장은 "기업들의 이익이 15%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의 글로벌기업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대할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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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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