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백산, 전방산업 다각화한 1등업체

[베스트리포트]백산, 전방산업 다각화한 1등업체

최경민 기자
2014.04.24 16:09

24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재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사진)의 '백산, 전방산업을 다각화하는 1등 업체'입니다.

이 연구원은백산(13,730원 ▲40 +0.29%)이 합성피혁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방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백산은 기존 신발과 전자제품 케이스뿐만 아니라 자동차 내장재 등에도 합성피혁을 공급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업인 신발사업의 반등 역시 기대되는 부문입니다. 합성피혁보다 메쉬소재의 사용량이 많은 워킹화·런닝화 시장의 성장세가 한 풀 꺾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점이 호재라는 분석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베스트리포트_140531.pdf

백산은 1986년 설립돼 약 30여년간 순수하게 합성피혁 제조 사업만을 영위해왔다. 원재료 수직 계열화, 발 빠른 해외 진출과 투자, 그 과정에서 쌓인 노하우와 경험곡선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경쟁사들과 달리 합성피혁에만 집중한 것이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판단된다.

백산의 본업인 신발사업부문은 지난 2년간 역성장했다. 워킹화·런닝화 등의 판매 증가로 인해 합성피혁 사용량이 감소하고 메쉬소재 사용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하지만 올해 국내 제화·운동화 시장을 분석해 본 결과 워킹화·런닝화의 시장 침투율은 전체의 28.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워킹화·런닝화의 침투율은 충분히 높아진 상황인 셈이다. 향후 워킹화·런닝화 시장의 성장률이 평균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 이상의 합성피혁 사용량 감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백산의 전방산업 역시 확대되고 있다. 환경오염 이슈 등으로 인해 합성피혁이 폴리염화비닐(PVC) 소재를 대체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2010년까지만 해도 백산의 비즈니스 모델은 신발 중심이었지만 2011년부터 전자제품 케이스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인체 유해성과 환경 유해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을 고려하면 PVC 소재 대체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현재 자동차 부문에 대한 성장이 가장 크게 기대되고 있다. 향후 현대·기아차의 해외 생산 차량에 폴리우레탄 합성피혁 시트가 본격적으로 채용된다면 매출성장률은 급격히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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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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